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 이야기.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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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 이야기.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by 자 상남자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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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 이야기.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십니까?

  •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
  •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 이후는?
  • 당신의 노후준비는 어떻게?

노인장기요양보험 정보 방문심사 솔직후기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고령자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신체 활동, 가사활동 지원등의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장제도입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되고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보험제도와는 별도의 법이 제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기존 노인복지서비스보다 더 범위와 깊이를 확장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기존 노인복지서비스 비교

 

수급 대상은 65세 이상 혹은 65세 미만의 경우 치매, 뇌 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6개월 이상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사람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 및 진행 절차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조사(실사)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 심사 체크리스트 항목

오늘 오전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 장기 요양보험 신청에 대한 실사를 나왔습니다. 최근에 부모님께서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지셔서 제가 보호자로서 아시는 요양보호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신청을 했거든요.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를 할때 보호자가 있어야 되나 싶었는데 대상자가 의사소통이 된다면 꼭 보호자가 함께 있을 필요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부모님께서는 지방에 계시고 저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서 이런 순간이 찾아오니 마음이 참 괴롭더군요. 


저도 출근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일단 아버지가 실사 나오신 분과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고, 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를 나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다렸습니다. 그분이 왔다 가시고나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아버지께 여쭤보았는데, 집에 방문하여 20분 정도 그분들이 준비한 체크 리스트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요.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를 다녀간 다음에는 노인 장기 요양보험 대상자 앞으로 개인별 코드가 발급이 되는데, 이 코드를 의사 선생님에게 가지고 가면 의사 소견서를 입력해 주신다고 합니다. 의사의 소견과 실사 나온 분이 확인한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여 장기요양보험 등급 심사위원회 10여 명이 모여서 등급 판정 결과를 내린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했던 점은 부모님께서 지금까지 꾸준히 진료를 받았던 의사 선생님들을 다 만나보고 소견을 들어봐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실사 나오신 분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셨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의 통화 이후에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 나오신 분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건강보험공단에서도 이미 여러 가지 병력과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상황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등급 심사에서 중요한 건 과거에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가 아니라 현재 어떤 상태인지, 본인이 스스로를 잘 챙길 수 있는지 여부가 등급이 나오는 데 있어서 가장 큰 핵심 요소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몸이 불편하신 보험 대상자가 굳이 병원까지 방문하여 의사의 소견을 꼭 받을 필요는 없다는 취지라는 것이지요.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사 이후는?

 

2주에 한 번씩 등급 심사 위원회가 열리는데 위원회가 끝나면 등급이 나오는 경우에는 유선으로 연락을 해 주고, 등급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우편으로 결과를 통제해 준다고 합니다. 등급이 나오지 않더라도 지자체에서 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고 하니 그 부분에 대한 간단한 안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결국 어머니께서 거동이 최근에 불편하고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라서 30년 넘게 정신과 진료를 받았던 조치 선생님께 아버지가 어머니를 모시고 갔는데, 현재와 같은 거동이 안 되는 상태에서는 집에서 생활하다 보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시며, 요양병원 입원을 권고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거동이 다시 회복될 때까지만 이라는 단서를 달고 1, 2주 정도 병원에 입원하면서 내과 외과적인 검진을 받아보기로 했는데 과연 어머니가 다시 병원을 씩씩하게 걸어 나오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부모님의 건강이 언젠가는 나빠지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모든 일들이 한꺼번에 몰아서 닥치다 보니까 저도 참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될지 미리 준비를 해놓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약간의 후회감이 몰려왔어요.

 

당신의 노후준비는 어떻게?


특히 저도 외아들이지만 요즘에 외아들 외동딸을 키우시는 분들이 정말 많잖아요. 근데 만약에 이 외아들 외동 딸들이 한 40대 정도가 되었을 때 그러면 저희가 한 70살 정도가 될 텐데 그때 이후에 노후 준비를 어느 정도까지 해놓는 게 우리 자녀들에게 도움 부담을 적게 줄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부모님 이사 준비를 하고 여러 가지 것들을 처리하고 하면서 그동안 모아둔 돈과 대출 받았던 돈도 많이 사용을 하게 되어서 당분간은 좀 빡빡한 생활을 해 나가야 될 것 같은데 만약에 미리 이럴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이나 보험이나 이런 게 되어 있지 않을 경우에 이 상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져 오네요.

 

노후준비는 우리 부모님, 우리, 자녀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큰 문제임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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