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구단주가 엘런 머스크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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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구단주가 엘런 머스크가 된다고?

by 자 상남자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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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구팀 가치 To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록적인 20개의 리그 우승, 12개의 FA컴 , 5개의 리그 컵 및 21개의 커뮤니티 실드를 획득했습니다. 유러피언 컵 /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 등  엄청난 역사를 자랑합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이후로 클럽은 막대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긱스, 박지성,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을 포함하여 글로벌 축구 스타들이 선망하는 축구 클럽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계속 혼돈에 쌓여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을 비롯한 여러 감독들이 퍼거슨 경을 대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옛 영광을 찾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의 성공을 이끈 텐 하흐 감독을 영입하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개막 이후 브렌트포드 FC와의 4-0 대패를 포함하여 새 EPL 시즌의 첫 두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던 팬들은 홈경기(Brighton & Hove Albion FC에 2-1로 패함)에서 많은  “탐욕에 맞서 싸우십시오. 유나이티드를 위해 싸우십시오. 파이트 글레이저스(Fight Glazers)"와 "우리는 우리 클럽을 되찾고 싶다"는 항의를 하며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8월 22일에 있을 최고의 라이벌 리버풀 FC와의 다음 홈경기입니다. 장미 전쟁이라고 불리는 이 리버풀과의 더비 경기에서 팬들이 어떤 감정을 쏟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맨유 구단을 살 꺼라는 농담 반, 진담 반 멘트를 날린 엘런 머스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막대한 부채 문제, 선수 영입 실패, 감독 선임 문제 등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어갈 때 기업가 중 가장 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엘런 머스크가 나섰습니다. 엘런 머스크는 뜬금없이 자신의 트위터에 맨체스터 구단을 사겠다는 언급을 하며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 

엘런 머스크의 트위터가 공개된 이후 맨유 주가는 한때 17% 이상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4시간 뒤 엘런 머스크는 자신의 말은 농담이었다고 밝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 주가는 7% 이상 상승하며 오늘 장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맨유 구단 매각을 고민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

 

글레이저 가문은 역사적인 잉글랜드 축구 클럽의 소유권에 대한 팬들의 항의가 거세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지분을 매각할지 여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클럽을 인수하여 막대한 부채를 안게 되었고 그 이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자들 자들에게 구단의 영광과 역사에는 관심이 없고 구단을 키워 더 비싼 값에 매각을 하려는 구단 장사를 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행히 맨유 팀이 알렉스 퍼거슨 경 아래 계속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구단 매각 문제가 완화되었지만, 2013년 퍼거슨 경이 은퇴한 후 다시 팬들의 분노가 꾸준히 커졌습니다. 퍼거슨 경이 은퇴한 이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얻은 트로피는 루이스 반 할 감독 아래에서 거둔 FA컵 우승이 유일합니다. 

글레이저 가문을 더욱 압박하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대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의 성장입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08년 만수르 가문에 의해 인수된 이후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하여 선수단과 경기장을 확충하였고 그 결과 최근 EPL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글레이저 가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주인에게 구단을 매각할까요? 맨유 팬들의 바람대로 엘런 머스크가 올드 트래포트 구단주 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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