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투자해야 할 궁극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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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투자해야 할 궁극적인 이유

by 자 상남자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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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맞물린 세계화의 종료는 로봇 산업 확장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큰 동요를 겪었던 세계 자본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막대하게 쏟아부었던 자금의 후유증으로 인플레이션 발생, 금리 인상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긴축 정책 등은 연초에 비해 30%가량 글로벌 주가를 끌어내렸다. 

 

2023년까지 미국의 기준금리는 6월 1%에서 출발하여 연말에는 4%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는 가운데 꿈을 담보로 주식 시장의 자금을 수혈 받았던 기업들은 많게는 80% 가까이 주가 폭락을 피하지 못해 신음하고 있다. 이런 경기 위축 시기에는 이미 투자금을 확보한 회사인지 아닌지, 시장에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지, 실적이 나오고 있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해진다. 이 기준점을 넘지 못한 회사는 회사의 생존을 걱정해야 할 것이며 이 같은 회사들은 파산은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에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 된다. 

 

또한 지금까지 미국과 중국은 자유무역을 위해 협업하던 관계였지만 미국 GDP의 40%에 도달한 중국을 미국이 경계하기 시작하면서 경제전쟁의 서막이 울렸다. 중국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해오던 기업들은 중국의 도움 없이 제 3의 나라를 찾거나 자국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의 제조업 부활은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력난,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키오스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로봇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인지와 판단을 기계가 직접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을 장착한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여 무인화 혁명이 점차 현실화되는 것이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의 로봇기업이다. 

 

엘런 머스크는 최근에 데이터 라벨링을 하는 300명 가량의 인력을 해고했음을 밝혔다. 기존에 AI가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조각내어 각각의 데이터 조각에 이름을 붙여주는 라벨링 작업을 일명 '데이터 눈알 붙이기'라는 형태의 인력을 통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런데 과거로부터 축적되어 온 데이터 라벨링 작업은 과거에 비해 인공지능 수준이 갖춰지면서 이제 수작업이 아닌 어느 정도의 자동화를 구축했다. 

 

테슬라가 추구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스페이스X의 탐사선 모두 자율주행 혹은 로봇 산업과 관련이 있기에 엘런 머스크의 행보 하나하나가 투자자들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엘런 머스트는 2030년에는 차량을 1년에 2000만 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이는 2021년에 생산한 93만 대의 20배 수준이다. 테슬라의 목표인 2000만 대는 결국 공정의 자동화, 로봇을 생산에 투입하는 비중을 늘리겠다는 말과 같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시간당 50~70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에 비해 테슬라는 95대를 생산하고 있다. 로봇이 만들어 내기 쉽도록 배터리 구조도 바꾸고, 기가캐스팅을 적용하여 80개 정도의 부품을 뻥튀기처럼 하나로 만들어낸다. 기가 상하이 공장의 경우 테슬라 제작 공정에 투입되는 비중이 더 높은 편이다. 테슬라의 1인당 평균 인건비가 1억 4천 수준인데 로봇이 대체하면 인건비도 줄이고, 생산 공정 시간은 퇴근과 휴무 없이 24시간 가동할 수 있기에 테슬라 로봇 공정의 발전은 테슬라 기업에 엄청난 매출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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