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미국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Alphabet 수익은 예상치를 하회하지만 광고 수익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구글 모회사 Alphabet(GOOG, GOOGL)은 화요일 마감 종소리 이후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하회한 수익을 보고했습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분기에 주당 순이익이 1.21달러를 거둬들였으며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32달러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또한, TAC를 제외한 수익(트래픽 획득 비용)은 574억 7000만 달러로 월스트리트에서 예상한 581억 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트래픽 획득 비용이란?
광고를 위해 타 기업의 자산(광고할 공간)을 대여할 때 생기는 비용을 Traffic Acquisition Cost(TAC)라고 합니다.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광고수익을 창출할 때 TAC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TAC는 기업의 이익창출 능력에 영향을 끼칩니다

같은 기간 구글의 광고 수익은 총 562억9000만 달러로 분석가들이 예상한 561억 40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수익은 628억 4000만 달러로 예상치 633억 4000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구글의 주가는 실적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2.56% 하락하였으나 장 마감 이후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다시 2.64% 상승하며 하락폭을 만회하였습니다. 구글의 주가는 화요일 종가까지 연초 대비 약 27% 하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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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였으며 클라우드 비지니스에서도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화요일에 4분기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은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으며 중요한 Intelligent 클라우드 비즈니스 역시 실망스러웠습니다.  

다음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예상과 비교한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입니다.

• 매출: 519억 달러 대 예상 524억 달러
• 주당 순이익: $2.23 대 예상 $2.29
•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144억 달러 대 예상 167억 달러
• 지능형 클라우드:  209억 달러 대 예상 211억 달러
• 개인 컴퓨팅 증가: 144억 달러 대 예상 147억 달러

 

  회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하여 재무 결과에 영향을 미친 여러 요인을 인용했습니다. 불리한 환율 환경; 그리고 중국의 코로나19 셧다운 연장.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광고주들이 비용을 덜 지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이는 검색 비즈니스와 회사가 소유한 전문 네트워크인 링크드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FO 에이미 후드(Amy Hood)는 성명을 통해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미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핵심 전략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운영 원칙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는 광범위한 기술 시장이 큰 위기에 직면하고 기업들이 고용 둔화와 정리해고를 발표하면서 나온 것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의 1% 미만을 해고 하기로 결정했으며 또한 고용을 늦추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지금까지 2022년 최고점 기준 23% 하락했으며,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라이벌 아마존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미국증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주가가 함께 하락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클라우드 비즈니스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아마존 역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실적 불안감 때문에 크게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주에 미연준(FED)의 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나스닥 빅 테크 기업의 주가 하락이 금리 인상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