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출산장려금 1억 지급 주가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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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출산장려금 1억 지급 주가 영향은?

by 자 상남자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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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출산장려금 1억 지급 주가 영향은?

최근 전남을 비롯한 호남 지방에서 중견 기업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부영그룹에서 사내 직원 중 출산 시 출산장려금으로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 고향 순천 출신의 이중근 회장이 설립한 부영그룹에 대한 알짜배기 정보를 모아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 부영그룹 회장님 소개
  • 부영그룹 출산장려금 1억 지금 배경
  • 부영그룹 실적 매출 주가 정보

부영그룹 탐구 출산장려금 1억. 주가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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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회장님 소개

부영그룹은 자산총액 21조, 매출액은 약 1조원, 사원수는 2280여 명에 달하는 건실한 중견 건설회사입니다. 1983년에 설립되었으며 이중근 회장이 설립자입니다. 제 고향 순천에는 부영그룹이 설립한 아파트가 정말 많은데요, 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세워진 부영아파트는 순천 내에서 집안 환경이 좀 괜찮은 학생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부영초등학교는 순천의 알토란 같은 곳에 위치를 하고 있지요.

부영그룹 부영아파트
건설과 임대업으로 큰 부를 쌓은 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주택건설 및 임대사업을 통해 차근차근 내실을 쌓아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설기업입니다. 회사를 설립한 이중근 회장은 194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죠. 그는 우진건설사업을 설립한 뒤 부도로 인해 첫 실패를 마주했지만 삼진엔지니어링으로 임대사업에 집중하여 다시 사업을 일으켰고, 회사이름을 부영으로 바꾼 뒤 승승장구 했습니다. 

 

회사 규모가 커지자 부영그룹은 여가 및 레저 산업에도 진출했습니다. 부영CC와 부영환경산업을 설립했고,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인수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대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등에서 유일하게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꾸준히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 찾는 곳이며 부영그룹이 설립한 골프 리조트에도 골퍼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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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은 한때 재계순위 20위권까지 올라간 바 있으나 최근 임대사업 부진, 이중근 회장의 횡령 배임등의 이슈로 성장이 다소 정체되어 있습니다.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전문경영인으로 발탁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영그룹 출산장려금 1억 지금 배경

부영그룹 설립자인 이중근 회장은 작년에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및 벌금 1억원을1억 원을 받고 징역살이를 하다가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는 2023년 8월에 다시 경영에 복귀하면서 파격적인 사내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가장 주목할만한 정책이 바로 2021년 이후 출생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존에 부영그룹은 직원들에게 교육비, 주거 지원, 의료비 지원 등 복지 정책을 지원해 왔는데 출산장려금 1억은 직원들마저도 놀랄만한 파격이었습니다. 최근 부영그룹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출산장려금을 1억 원을 지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최근 부영그룹의 실적 매출 주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부영그룹 실적 매출 주가 정보

 

부영그룹의 주가는 현재 찾아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부영그룹이 비상장사이기 때문입니다. 비상장사이기에 외부 정보 공개를 자제하며 회장 및 임원진의 그룹 지배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영그룹의 매출액은 2020년 2조 4천억 수준에서 2021년에 1조 7천억, 2022년에 6600억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1400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00억에 육박했지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부영그룹에서 출산장려금 1억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이중근 회장을 둘러싼 이슈를 돌리기 위한 일종의 '물타기'라는 생각입니다. 사내 복지 정책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 부영그룹이 해야 할 일은 쌓여가는 적자를 해소하고 앞으로 회사를 키워나갈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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