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현대카드 손잡고 오는 12월에 국내 출시 예고
애플페이가 드디어 오는 12월부터 한국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IT기업이자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애플이 드디어 현대카드와 손잡고 애플페이를 오는 12월에 국내 론칭한다고 합니다. 현대카드에서는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세계 다른 나라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를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9월 6일 발표했습니다.
현대카드는 애플과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하는 1년짜리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현대카드는 KG 이니시스, 나이스 정보통신 등과 손을 잡고 애플 서비스의 통신 방식인 NFC 단말기 제조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내 카드사들은 국내에 애플페이를 도입하기 위하여 접촉을 해 왔으나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NFC 단말기가 필요했기에 국내 도입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카드는 애플사의 애플페이 전용 NFC 근거리 통신 단말기를 제공할 것임을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이에 따라 단말기 도입과 서비스 구축에 대한 독점권을 현대카드가 따낼 수 있었습니다.
애플페이 사용 가능한 국내 브랜드는?
애플페이는 12월부터 이마트,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마트,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의 커피 전문점, CU, GS25, 이마트 24, 미니스톱 등의 편의점 등 전국 60여 개 브랜드에서 애플페이를 사용 가능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 페이 시장 규모는 2019년 900억달러 수준에서 2021년에는 1,40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 때문에 현금 사용이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며 더 나아가 신용카드 사용을 넘어 간편 페이 시장이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간편하게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서 결제하는 스마트폰 페이 시스템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비용의 60%를 지원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국내 브랜드 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휴대폰 단말기 점유율은?
2022년 1분기 판매대 수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77%, 애플은 22%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울트라 그리고 갤럭시 Z플립이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국내 점유율이 예전보다 높아졌습니다. 삼성 페이의 편리함 역시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애플 페이 도입은 국내에서 아이폰 사용을 고려하는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다가오는 9월 7일에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14를 발매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이 되며 이에 뒤이어 애플페이의 한국 점유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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