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라이딩 장갑이 필요한 이유

가을 라이딩보다 좋은 여름 라이딩

여름 라이딩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 가을 라이딩보다 여름 라이딩을 선호해요. 그 이유는 가을 라이딩을 하면 일단 집에서 나가는 순간이 너무 서늘합니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가을의 아침은 그렇게 라이딩하기에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업힐을 타고 내려올 때 또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남산이나 북악 스카이웨이 같은 곳에 업힐을 열심히 올라가면 그 과정에서 땀이 정말 많이 납니다. 그런데 다시 다운힐을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 흘렸던 땀들이 식으면서 등골에 소름이 돋아요. 그래서 저는 가을보다는 여름이 오히려 라이딩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낮시간에 하는 라이딩은 제외고 새벽 라이딩이나 야간 라이딩을 한다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름 라이딩에 꼭 필요한 여름 라이딩 장갑

여름 라이딩 을 할 때 꼭 챙겨야 되는 필수 준비물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여름 라이딩 장갑입니다. 손이 하나도 안 시린데 왜 라이딩 장갑이 있어야 되느냐라고 누군가가 물어보신다면 저는 '안전'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여름에는 손에서 땀이 굉장히 많이 나기 때문에 라이딩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핸들바를 잡거나 브레이크를 잡으면 미끄러지기 쉬워요. 특히 다운힐 내려갈 때 땀범벅이 있는 상태로 브레이크를 잡으면 미끌거리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놓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서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라이딩 장갑을 착용을 하고 라이딩을 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름 라이딩 장갑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세 가지 기준

 

여름 라이딩 장갑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요?

 

첫 번째 땀 배출이 잘 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딩을 할 때 장갑 역시 피부에 닿기 때문에 더운 천으로 만들어져 있으면 습해지고 그 부위가 달궈지는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땀 배출이 잘되는 시원한 천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두 번째는 내구성입니다.  여름 라이딩을 할때 땀이 참 많이 나는데요, 특히 얼굴 쪽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라이딩 장갑을 이용해서 닦아낼 경우도 많습니다. 라이딩 장갑은 땀에 강해야 하며 자주 빨더라도 형태가 바뀌거나 모양이 뒤틀리면 안 되고, 튼튼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가격입니다. 여름 라이딩 장갑은 결국엔 소모품입니다. 땀을 자주 닦고 세탁을 자주 하다 보면 결국에는 망가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결국에 어느 정도 쓰고 나면 새롭게 구입을 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구입하여 사용해보니 만족스러운 락브로스 여름 라이딩 장갑

 

그래서 제 결론은 락브로스 여름 라이딩 장갑입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다 만족하는 라이딩 장갑을 하나 꼽자면 저는 락브로스 여름 라이딩 장갑입니다. 제가 제 돈 주고 구매를 해보고 난 후에 말씀드리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혹시 라이딩 장갑을 구입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참고만 해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