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높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해볼까?
요즘 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면서 주식, 부동산과 같은 자산들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금, 적금, 파킹 통장 등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파킹 통장보다 더 매력이 넘치지만 많은 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처가 바로 우량한 회사의 채권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이 것이 은행채입니다. 신용등급이 아주 높은 은행에서 발행하는 3년 만기 은행채, 5년 만기 은행채 등에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죠.
5년 만기 은행채라고 한다면 만기가 5년짜리 채권을 뜻합니다. 5년 동안 돈 빌려주시면 한 달에 이자 얼마씩 드릴게요 하는 형태의 상품인데 5년짜리 채권의 금리가 지금 5%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최고 등급인 은행이 5% 수준이니 은행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들은 이자를 더 줘야지 시중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겠죠.
일반적으로 회사들의 신용등급을 분류할 때 제일 윗 등급이 AAA, 트리플 A라고 부르고 그다음은 AA, A, BBB, BB, B 이렇게 내려갑니다. 이때 BBB 이상 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으로 분류합니다. A 정도의 신용등급으로 분류된 회사도 부도 위험이 거의 없는 우량한 회사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회사에서 발행하는 3년 물 채권 금리가 현재 6.7% 수준입니다. BBB 신용등급인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 금리는 현재 11%를 넘어가고 있죠. 은행 예금이 올랐다고 해도 이 수준에 해당하는 상품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11% 채권 금리에 만약 천만 원을 투자한다면? 연 110만 원을 이자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110만 원을 3개월씩 나눠서 주니 한 달에 27~28만 원을 수령할 수 있겠네요.
신용등급 높은 회사 채권 투자 하여 정해진 기간 동안 안정적인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근에 발행되고 있는 이런 채권들은 금리 뿐만이 아니라 제공하는 이자를 3개월에 한 번씩 지불한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은행 예금 혹은 적금을 하게 되면 만기가 되어야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되어 정해진 기간 동안 동이 묶이게 되는데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면 그 현금을 이용해서 다시 적금을 시작하거나 CMA, 파킹 통장을 활용하여 풍차 돌리기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채권에 투자했을떄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가고 시장 금리마저 오르게 되면 채권 금리도 함께 올라가게 되는데요,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만 원짜리 채권을 9000원에 사면 채권 금리는 10%죠. 그런데 채권 금리가 15%로 오르면 채권 가격은 8500원으로 떨어집니다. 내가 10% 채권을 갖고 있다가 만기가 되기 전에 돈이 필요해서 이 채권을 팔고 싶은데 현재 시장에는 15% 채권이 많다면 내가 갖고 있는 10% 채권은 팔리지 않겠죠.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내려서 팔아야 한다면 나는 내린 만큼의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이 점이 채권 투자의 단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들이 채권에 투자한다면 무조건 채권 만기까지 투자할 생각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너무 긴 기간 보다는 2~3년 정도의 채권에 투자하면 그 기간 동안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만기가 되면 처음에 투자했던 그 돈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기에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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