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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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할까?

by 자 상남자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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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할까? 

 

  • 황선홍 선수경력
  • 황선홍 감독경력
  • 황선홍호 주목받는 이유
  • 황선홍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
  •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 대진표 분석

황선홍 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은?

 

황선홍 선수경력

황선홍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선수 시절에는 국가대표팀의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도자로서 또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2년 폴라드전에서 한국팀 첫 골을 넣은 황선홍

 

황선홍은 198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습니다. 1991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지만, 부상과 적응 실패로 1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했습니다. 복귀 후 황선홍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1993년과 1996년 K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98년 일본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 황선홍은 1999년 J리그 우승과 2000년 J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황선홍은 국가대표팀에서도 14년 동안 활약하며 A매치 103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했다. 특히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폴란드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황선홍은 선수 시절 K리그에서 167경기에 출전해 107골을 기록했으며, 일본 J리그에서는 108경기에 출전해 49골을 기록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는 103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경력

포항 감독 시절이 그의 감독 최전성기였다.

황선홍은 2008년 부산 아이파크 감독으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못했지만 2011년부터는 친정팀인 포항스틸러스 감독으로 부임하여 K리그 우승, FA컵 우승을 거머쥐며 프로감독으로서의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K리그 클래식 감독상을 2013년과 2016년에 수상하였으며, FA컵 최우수 감독상을 2012, 2013년에 수상했습니다. 이후 황선홍은 FC서울, 옌벤 푸더, 대전 하나 시티즌 등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으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시절만큼의 성과는 얻고 있지 못합니다. 2021년부터 23세 이하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였으며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황선홍호 주목받는 이유

황선호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황선홍이 감독을 맡았다기보다는 팀에 포함된 개별 선수들의 라인업 때문입니다. 특히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한 이강인이 포함되었고, 25세 이상 와일드카드 명단에 전북현대 소속의 박진섭과 백승호, 울산현대의 설영우가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명단

 

이 외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울산현대의 우승을 이끈 총알탄 사나이 엄원상과 포항스틸러스의 게임 체인저 고영준, 독일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 전북현대의 송민규, 덴마크 조규성 팀 동료가 된 이한범 등이 그들입니다. 이 선수들은 소속 리그에서 어린 나이부터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고 군복무 해결이라는 최고의 동기부여가 되어 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 이승우, 황의찬, 김민재 등이 우승을 거두며 명예와 함께 군복무를 해결했듯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도 단단히 정신 무장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강인 선수는 대한민국 스페인 영주권을 갖고 있기에 군문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입니다. 37살까지 병역 의무를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현역 선수로 뛸때에는 군복무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그마저도 해결될 수 있으니 이강인 선수에게도 병역 문제는 동기 부여 요소로 작용될 예정입니다. 

 

황선홍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

 

황선홍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금메달까지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23세이하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보여준 답답함 때문입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두 번의 경기에서 황선홍호는 지속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밀집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실수로 인해 실점을 범하자 전체적인 조직력이 와해되며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도 못하고 홈경기에서 참패를 당했습니다. 특히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키르기스스탄에게 0대 1로 패한 것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황선홍호 경질설까지 나돌았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두 번째 이유는 조별 예선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경기력 때문입니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조별 경기에서 골잔치를 터트린 팀은 의외로 토너먼트 경기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9대0으로 이기면서 힘차게 출발했던 스페인이 결국 일찍 짐을 싸야 했던 경우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황선홍 호는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9대0으로, 태국을 4대 0으로, 바레인을 3대 0으로 이기고 일찌감치 예선 통과를 확정 지은 바 있습니다. 

항정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대진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대진표 분석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 경기가 9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란, 일본을 피해서 다행이라는 일부 의견이 있지만 필자 생각에는 오히려 카타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오히려 더 힘든 상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중국은 홈경기라는 이점이 있으며 카타르와 사우디는 몇 년 전부터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자국 리그 부흥을 이끌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강인 선수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부터 합류하여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한 만큼 마법사와 같은 활약을 펼쳐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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