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티엠포 레전트 10TF 나이키의 실수인가?
그동안 명성에 비해 아쉬운 가성비로 미즈노 풋살화에 다소 밀리는듯한 나이키 풋살화가 이번에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10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 엘리트와 프로 제품은 나이키의 실수라고 할만한큼 뛰어난 가성비로 풋살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설 선물로 추천하는 나이키 풋살화를 왜 추천하는지 이유를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 설 선물 추천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 외모 분석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 놀라운 착화감
-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 TF 사이즈 추천
- 설 선물 추천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 TF 정리
설 선물 추천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 외모 분석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은 기존 천연 가죽에서 인조 가죽으로 바뀌어서 다운그레이드 되었을 거라고 예상을 했고 프로 TF 제품은 전작 앞코 벌어짐이슈와 리액트폼이 들어가지 않아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이 제품은 나이키의 실수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가성비가 너무 좋습니다.
티엠포에는 플라이 터치 플러스가 적용되었는데 눌러보면 주름이 생기고 엘리트 등급보다 유연해서 천연 가죽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터프화에 이례적으로 acc 코팅이 제공되었는데 덕분에 발등을 감싸는 부분이 전체적으로 그립력이 좋습니다. 발등 니트는 플라이 니트만큼 고급진 느낌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신축성이 아주 좋아서 기존 나이키 터프화들보다 발을 넣는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사이드 쪽의 마이크로 도트 텍스처링은 엘리트 등급과 같은 퀄리티로 상당히 도드라지는 편입니다. 뒤꿈치는 극세사 안감에 적당한 쿠셔닝이 들어가 있고 내부 안감은 엘리트 등급과 같은 퀄리티에 부드러운 천 소재의 충전제도 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미드솔은 전작 리액트 폼에서 이름 없는 폼으로 바뀌었는데 이게 진짜 물건입니다. 쿠션 감면 착화감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아웃솔은 고무 소재의 전작과 동일한 모양과 배열인데 구부려봤을 때 저항 없이 너무 쉽게 구부려집니다. 쿠션감이 좋고 발이 미끄러지지도 않지만 큰 경기에서 스프린트를 할 때 힘을 잘 받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보통 착화감에 대해 길게 설명하지는 않는데 이번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10 프로 등급은 가격 대비 착화감이 너무 좋아서 조금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 놀라운 착화감
착화감은 놀라울 정도로 천연 가죽에 가까운데, 신기한 점은 가격이 한참 더 비싼 엘리트 등급보다 발을 감싸주는 느낌이 더 스너그하고 어퍼의 신축성이 더 좋습니다. 보통 천연 가죽 축구화들은 어퍼 전체를 천연 가죽으로 만들 경우 너무 빠르게 늘어나서 6개월 정도만 신어도 더 이상 찰떡 같은 착화감을 느끼기 힘들어지는데 TF 10의 경우 더 신어봐야겠지만 7시간에서 8시간 정도 신어본 지금도 여전히 초반 같은 적당한 압박감과 스너그함이 공존해서 늘어남에 대한 저항 또는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는 성질이 천연 가죽 제품 보다 더 좋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발볼이 더 넓은 왼발은 제골기를 꽤 오래 넣어놨는데도 여전히 경기 전 압박감이 느껴지다가 신어보면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이번 나이키 티엠포 레전트 10에 들어간 미드솔이 어떤 종류인지 나이키가 밝히지 않아 전작 리액트폼보다 당연히 별로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말을 밀어주는 반발력은 전혀 없지만 쿠션감은 닥1티어에 속합니다. 미드솔이 중족부까지만 적용돼서 발 앞쪽으로는 풋살장 바닥의 단단함이 잘 느껴지지만, 만약 발 앞쪽까지 쿠션감이 좋았으면 웬만한 런닝화보다 쿠션감이 좋을 정도로 발바닥이 푹신푹신합니다. 쿠션감 좋은 일본 회사의 풋살화들보다 두께가 절반 정도이기 때문에 높게 느껴지지도 않고, 스너그한 착화감과 맞물려 발 위아래로 극강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아웃솔 반발력이 좋지 않고 어퍼가 천 처럼 부드러워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핏 느낌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은 날 테스트했던 반발력 좋고 쫄깃한 인조 가죽 어퍼인 미즈노 알파 엘리트tf 제품만큼 툭 쳐도 잘 나가는 느낌은 아니지만, 임팩트 될 때 묵직하게 맞는 느낌이 있습니다.
공을 받을 때에는 acc 코팅 덕분에 착 달라붙어서 천연가죽의 느낌을 잘 구현했다고 생각하고, 드리블을 할 때 공이 미끌리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스프린트를 하고 멈출때 미끌림 현상 없이 만족스러운 접지력을 제공하지만, 발을 밀어주는 반발력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사이드에서 스프린트를 할 때 갈수록 힘을 못 받는 느낌이 있고, 갑작스러운 턴을 할 때 빠른 반응이 잘 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상쇄시켜줄 만큼 퀄리티 좋은 천연 가죽 풋살화를 신은 듯한 스너그한 착화감과 중족부까지 느껴지는 말랑말랑한 쿠션감은 일품입니다.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 TF 사이즈 추천
발골 97에서 98mm, 발길이 262mm인 제가 평소 신는 265 사이즈를 신었을 때 길이는 엄지 손톱 반기 정도 남아서 길이가면 딱 좋습니다. 발볼은 남는 부분 없이 꽤 타이트해서 한쪽 발에 하루 동안 제골기를 넣고 늘려줬는데 발볼이 더 넓은 왼발은 늘려준 후에도 압박감이 상당했고, 3경기를 신은 지금도 초반에는 여전히 타이트한 느낌이 있습니다.
어퍼 니트 신축성이 좋아서 발등이 높아도 신기에 수월하며, 중족부도 축구하보다 더 넓기에 불편함 없이 딱 맞습니다.
정리하자면 나이티 티엠포 레전드 10TF를 고를때 평소 나이키 신는 사이즈에 5mm 더 큰 것을 사는 것을 추천하고 발볼을 넓혀줄 수 있는 제골기를 사용한다면 정사이즈 구매도 괜찮습니다.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10 TF 정리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 10TF는 가성비가 정말 뛰어나 나이키의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위 이유를 고려했을때 사용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너그한 착화감, 말랑말랑한 쿠션감, 준수한 터치감 등이 장점이기에 주변 지인들 중 축구나 풋살을 좋아하는 분이 있다면 설 선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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